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특수교육대학원 학사일정에 대한 문의

등록일 2014-04-28 작성자 백승수 조회수 3348

<STRONG>오늘 대학원 행정실에 문의를 해서 담당자께 학사일정에 대한 현직교사들의 애로사항을 말씀드렸고 담당자께서도 계속해서 대학원과 논의 중이라고 하셨는데 오후에 문자가 와서 확인해보니 일정이 변함이 없다고 공지가 되었습니다.
우선 강의가 학생들이 들을 수 있는 가능한 기간에 되어야 함은 상식의 범주에서 생각해도 수긍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럼 현직교사들이 25일에 방학을 하게 되는데 대학원 강의를 위해서 학교에서 먼저 떠나면 학교학생들은 담임교사가 없는 방학을 하게 되고 학교도 대체교사를 구해야 합니다. 이 많은 현직교사가 대학원 강의를 위해 대구대학교에 간다면 대체교사 구하는 것이 경북교육청 소속의  많은 선생님이 근무하는 일선 학교와 대구대학교에 학적을 둔 다른 지역의 현직선생님이 근무하는 모든 학교의 문제가 됩니다.
그리고 현직교사들도 정당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저희들이 가르치는 학생들도 정당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는데 대구대학교에서 이런 것들을 간과한다면 어디에 가서 건의를 해야 합니까? 4일을 대학원에 가면 학생들이 수업을 들을 수 없고 4일을 대학원에 가지 않으면 15일 중에서 3분의 1일의 강의를 선생님들이 못 듣는 것이 되니 참 걱정입니다.
아마 아래의 선생님께서 이런 점을 염려해서 글을 올리신 것 같은데 대구대학교의 학사일정을 조정하시는 분께서 한번만 더 고려를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강의를 듣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로 수강이 어렵다고 하는데 굳이 학사일정을 강행한다는 것이 옳은 일만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부 학교가 23일전에 방학을 하는 것과 예전의 학사일정을 진행하시는데 애로사항이 있었다는 것을 들어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저를 비롯한 많은 선생님께서 학교일정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고 학기말 정리하고 방학을 이용하여 대학원을 다니는 목적이 조금이라도 교육에 도움이 되고자 대학원 강의를 수강하고 공부를 하시는 것인데 이것을 줄인다면 대학원을 온 목적에 조금은 어긋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대학원 요람에도 나와 있듯이 현직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 등이 목적인 계절학기제가 일선학교 학사일정과 대학원 학사일정이 어긋나서 그 사이에 있는 선생님들이 어려워한다면 배움을 목적으로 대학원에 오신 여러 선생님의 소중한 학구열을 자칫 꺾어버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대구대학교에 대한 좋은 이미지들이 자칫 오도될까 염려도 되고 그 동안의 대학원이 쌓아올린 업적들이 이번 학사일정에 대한 일로 인해 누가 될까 걱정도 됩니다.
다시 한번 건의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1학기 학사일정을 대학교 당국과 대학원에서 재고하셔서 선처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STRONG>